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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영양지원 후속협의 내주 열기로

북한과 미국 양측이 다음주 중 3차 고위급회담 합의 이후 대북 영양지원 관련 후속 협의를 열기로 했다.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다음주 중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과 만나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1일(현지시간) "킹 특사가 다음주 중 제3국에서 리 국장을 만나 영양지원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 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유엔 인권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제네바 방문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북미 후속협의 장소는 중국의 베이징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어떤 제품을 영양지원에 쓸지, 그리고 지원 과정을 감독하는 모니터링시스템 구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영양지원에 '알곡'을 포함할지 여부, 옥수수 5만톤 추가지원 등이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가동중단과 관련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 간 협의가 곧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찰단 규모, 방북 시기, 영변 핵시설 접근 범위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대학원인 맥스웰스쿨과 독일 NGO가 공동주최하는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나란히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리 부상의 경우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 체류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리 부상에 대한 방미 승인(비자 발급)을 해준 것은 최근 북미 3차 고위급회담의 성과 등 양자관계의 개선흐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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