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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부산 재활용산업 메카로

생곡산단에 2014년까지 3280억 투입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대규모'자원순환특화단지'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역 재활용산업 집적화 및 자원순환산업 육성을 위해 생곡산업단지 내 31만3,000㎡에 오는 2014년까지 총 3,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 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산업단지는 기술 개발, 정보교환을 통한 기술 향상과 경쟁력을 높여 재활용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순환특화단지'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조성된다. 우선 공공사업으로 392억원을 투자, 폐 가전 처리시설과 자원순환 협력센터 건립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민간부분은 사업비 2,888억 원이 투입돼 22만1,000㎡의 용지에 금속원료 재생제조 산업단지와 7만8,000㎡의 용지에 비금속원료 재생제조 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설 계획이다.



자원순환특화단지가 조성되는 생곡지구는 재활용산업의 최적 입지로 주변에 매립가스발전시설, 자원재활용센터, 폐비닐 유화시설, RDF 발전시설 등의 환경 기반시설이 집적돼 순환자원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동종 산업의 상호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이고 부산권 폐자원 순환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등 저 탄소 녹색성장 국가전략에 따른 자원순환형 경제ㆍ산업 기반조성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자원순환특화단지는 재활용 산업을 집적화해 육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 자원순환시설로 명실상부한 자원순환종합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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