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상담건수가 6,6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63건에 비해 1,127건(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6,690건의 상담가운데 인터넷쇼핑,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등 소비자의 충동구매 가능성이 큰 '특수거래 관련 상담'이 1,895건(28.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거래의 판매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가 8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방문판매' 490건, '텔레마케팅' 240건, '통신판매' 129건, 'TV홈쇼핑' 9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새로운 거래유형인 '소셜커머스' 관련 상담도 63건이 접수됐다.
품목별로는 근저당 설정 수수료 상담이 급증한 '금융'상담이 930건(13.9%)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통신서비스' 770건(11.5%), '의류․섬유신변용품' 749건(11.2%), '정보통신기기' 483건(7.2%), '문화․오락서비스' 434건(6.5%) 등이다.
또 상담신청 이유로는 '해약 또는 철회”와 관련 상담이 1,367건(20.5%)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자의 부당행위' 945건(14.1%), '품질' 922건(13.8%), '가격․요금' 769건(11.5%) 등의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분쟁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피해구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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