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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 여자 축구 31일 미국과 평가전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강호 미국을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대표팀은 31일 오전6시5분(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미국과 평가전을 가진다. 미국은 월드컵에서 우승 2회를 포함, 매번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위. 18위 한국에는 한 수 위 상대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도 세계 7위 브라질 등 강팀들을 상대해야 한다. 미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예상해볼 수 있는 이유다. A매치 182골(241경기)을 자랑하는 애비 웜바크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은 유럽파 공격수 지소연(첼시), 박은선(로시얀카)을 앞세워 미국의 골문을 노린다. 캐나다 여자 월드컵은 다음 달 7일 개막하며 E조의 한국은 10일 브라질, 14일 코스타리카(37위), 18일 스페인(14위)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양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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