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린턴 소니픽처스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터뷰’가 성탄절에 일부 극장에서 상영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극장과 플랫폼을 통해 관객들이 이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극장은 트위터를 통해 성탄절에 영화 ‘인터뷰’를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더 플라자를 비롯, 일부 주의 독립영화관들이 영화를 상영할 방침이다.
린턴 CEO는 “우리는 영화 상영을 결코 포기한 적이 없다”면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시도에 당당히 맞설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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