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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美 신차초기품질 '최우수상' 수상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기아자동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쏘울이 ‘소형 다목적차량(MPV)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기아차 쏘울은 98점을 기록해 100점을 기록한 도요타 프리우스 V와 103점의 싸이언 xB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의 IQS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내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쏘울은 지난 2010년 첫 조사대상에 올라 120점을 기록했으며 2011년 111점, 올해 조사에서 98점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품질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쏘울은 글로벌 자동차 조사업체로부터 디자인은 물론, 연비 등의 성능은 물론 품질까지 거의 전 부분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09년 3월 출시 이후 2010년 2월부터 닛산 큐브와 싸이언 xB를 제치고 줄곧 박스카 시장 판매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기며 기아차의 대표 모델로 급부상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3년 베르나의 차급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4년 쏘나타, 2005년 베르나, 2006년과 2007년 프라이드, 2010년 아반떼, 2011년 베르나에 이어 올해 쏘울까지 중소형차 부문에서 강력한 품질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별 평가에서는 현대차가 전년 대비 1점 상승한 107점으로 22개 일반브랜드 중 9위에 올랐으며, 기아차도 6점이 올라 107점으로 현대차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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