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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심사위원장 봉준호·이창동씨

국내 영화인 처음 위촉

봉준호 감독

이창동 감독

봉준호 감독과 이창동 감독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나란히 위촉됐다. 8일 칸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봉 감독은 신인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황금카메라상 부문, 이 감독은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국내 영화인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금카메라상은 주목할 만한 신인 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ㆍ감독주간에 초청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감독으로는 지난해 장철수 감독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지난 2008년 나홍진 감독이 '추격자'로 황금카메라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지난해 '시'로 각본상을 수상하고 2007년에는 '밀양'으로 전도연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기는 등 칸영화제와 인연을 이어온 이 감독은 폴란드의 명장 예지 스콜리모프스키와 함께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 비평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섹션으로 감독주간과 함께 칸영화제 공식경쟁 부문과 별도로 운영된다. 1962년 시작돼 올해로 제50회를 맞은 비평가 섹션은 극장 개봉 기준으로 데뷔작 또는 두 번째 연출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그간 한국 영화로는 양윤호 감독의 '유리',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 장률 감독의 '망종',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 등이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지난해에는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이 섹션에서 상영됐다. 칸영화제는 다음달 11일 개막작인 우디 앨런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상영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까지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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