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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건에 딱 맞는 에너지원 키워야죠

[친환경 재생에너지 목재 펠릿] 김남균 산림청 차장


"목재펠릿은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새롭고 가장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내년부터 산림탄소 상쇄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데 목재펠릿 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남균(사진) 산림청 차장은 "우리나라는 산지가 전 국토의 약 64%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임목 축적도 크게 늘어 OECD 평균인 ha당 121㎥를 지난 2010년에 넘어섰다"며 "목재펠릿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 여건에 가장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의존율이 80% 이상이며, 에너지의 해외 의존율은 약 96%에 달하는 등 국제 정세에 매우 취약한 에너지 소비 구조를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상 적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원 또한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차장은 "산림청은 지난 2009년부터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서 목재펠릿 보급사업을 추진해 17개소의 목재펠릿 제조시설 조성을 지원했고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약 1만4,000대의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를 보급했다"며 "국가·공공기관,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복지시설에도 목재펠릿 보일러를 보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산업시설까지 목재펠릿 보일러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1세기 들어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산어촌 지역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유류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산업시설에도 연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경유의 44%, 등유의 57% 수준으로 경제성을 갖춘 목재펠릿 소비량은 앞으로도 매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차장은 "매년 임도가 신설되고, 임업기계장비가 보급됨에 따라 그동안 버려지던 임목 부산물의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목재펠릿은 목재로서 이용가치가 낮은 소경목, 가지 등을 이용해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목재펠릿은 기후변화협약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으로 인정받는 친환경적인 연료"라며 "목재펠릿 산업은 탄소흡수원 확충사업의 하나로 한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목재펠릿을 보급하는 과정에서 적은 연료비로 따뜻한 겨울을 나섰 이용자도 있었지만 일부 목재펠릿 보일러 제조업체의 품질 불량, 낮은 열효율, AS 지연 등으로 목재펠릿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며 "목재펠릿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목재펠릿과 목재펠릿 보일러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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