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건설업체들 연말 주택공사 수주 잇따라
입력2005-12-19 09:09:27
수정
2005.12.19 09:09:27
건설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주택건설 공사를 잇달아 수주, 그동안의 수주부진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11월 하순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 재건축,재개발이 활기를 띠면서 코오롱건설[003070], 대림산업[000210], 대우건설[047040],삼성물산[000830], 경남기업[000800] 등의 공사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오롱건설과 경남기업은 최근 발주된 13건의 대규모 공사 중 70%에 달하는 9건을 수주, 발군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코오롱건설은 이달 14일 부산감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2천82억원에 수주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인천 서구 신현동 주공아파트 재건축공사(수주금액 2천154억원), 부산 금곡2-1구역 주택재개발공사(475억원), 대전 문화2구역 주택재개발 공사(858억원) 등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총 5천569억원으로 2004년 코오롱건설 매출액 8천648억원의 64.3%에 달한다.
경남기업은 이달 경기 오산시 궐동택지지구 공동주택공사를 1천35억원에 수주한것을 비롯,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천82억원), 충남 아산시 배방면 일대 아파트건설(226억원), 경기 광주시 탄벌리 아파트 건설(1천206억원), 경기 화성시 동탄 아파트건설(210억원)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는 총 4천759억원 규모로 2004년 매출액 6천153억원의 77.3%에 해당한다.
대우건설은 이달 초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재건축주택을 2천545억원에 수주했으며 앞서 11월28일에는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3천734억원에따냈다.
이들 2개의 공사금액은 총 6천279억원으로 2004년 대우건설 매출액의 13.1%다.
대림산업은 이달 12일 인천 서구 신현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3천231억원에수주했다. 이는 작년 매출액의 7.93%에 해당한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재건축사업을 5천162억원에 수주했으며 이는 작년 매출액의 5.32%다.
한편 건설수주는 통계청 조사결과 10월 들어 작년 동월 대비 34.8% 급감했으며3.4분기 수주실적 증가율은 16.7%로 전 분기의 40.5%에 비해 크게 둔화되는 등 건설경기 침체로 부진의 늪에서 좀 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