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금자리주택 6,000가구 추가공급

서울시가 보금자리주택을 당초 계획보다 6,000가구 늘려 오는 2014년까지 총 2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주택지구도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2곳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서울시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현기환 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보금자리주택 수급계획에 따른 택지확보 현황'에 따르면 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개 지구 331만㎡에 2만2,000가구를 1단계로 공급하고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개 지구 81만㎡에 6,0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사업분 1만여가구 외에 2만2,000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강남ㆍ강동ㆍ구로구 일대 등 서울시내 4곳을 대상으로 조사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150만가구 건설계획과 관련해 국민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지정권한은 국토해양부에 있어 6곳이 모두 지정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