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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큰장' 선다] 상한제 물량 vs 대단지 "어디를 고를까"

은평뉴타운 SH公 상한제물량 177가구등 눈길<br>상도동 한진등 대단지는 안정적 시세차익 매력





[아파트 분양 '큰장' 선다] 상한제 물량 vs 대단지 "어디를 고를까" 은평뉴타운 SH公 상한제물량 177가구등 눈길상도동 한진등 대단지는 안정적 시세차익 매력 김상용기자 kimi@sed.co.kr ‘분양가 상한제 물량 VS. 대단지 아파트’ 분양 시장이 성수기로 진입하면서 움츠러들었던 업체들의 공급도 뒤늦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동안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시기를 조절하던 물량이 잇따라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한편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도 공급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를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하고 투자 가치면에서도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아파트라도 대단지의 경우 향후 안정적인 시세 차익이 가능한 만큼 투자 가치면에서 안정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상한제 물량으로 저렴하게 내 집 마련=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상한제 물량이 그 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오는 7월에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물량이 향후 2~3개월내에 나올 전체 물량이다. SH공사가 분양하는 이번 물량은 875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177가구다. 주택형은 112~171㎡형으로 올 7월 시장에 나온다. 경기도 지역에선 광명과 수원ㆍ의왕ㆍ파주ㆍ김포 등지에서 물량이 풍성하다. 우선 김포에선 우남건설이 양촌택지개발지구에서 1,202가구를 분양한다. 129~248㎡형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데다 대단지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에도 대한주택공사가 소하지구 C1ㆍC2블록에서 각각 609가구와 701가구를 내놓는다. 주택형은 두 단지 모두 중대형으로 설계된다. 분양 시기는 5월로 광명지역 진입을 노리는 수요자들의 러브콜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파주 운정신도시 4블록에서도 한양건설이 7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86~149㎡형으로 중소형에서 중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용인에선 현진이 상현동에서 157가구 규모의 단지를 선보이며 의왕시에서 주공이 청계지구 C1블록(266가구) 물량을 내놓는다. ◇대단지 아파트도 인기 청약 물량=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물량도 눈 여겨 볼만 하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내의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편의시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진중공업이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하는 물량은 1,559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286가구이다. 3.3㎡당 1,800만원 대에 분양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형은 85~145㎡형으로 다양하다. 성북구 종암동에선 삼성물산이 1,025가구 중 330가구를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선 평택 장안동에서 금호건설과 코오롱건설이 1,814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를 건설한다. 오는 6월 분양 예정으로 주택형은 109~195㎡형 등으로 전체 1,814가구 모두가 일반 분양하게 된다. 안성 공도읍에서도 벽산건설이 1,378가구 물량 모두를 선보일 계획이다. 110~199㎡형 등으로 중대형으로 이뤄지는 데다 대단지여서 지역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표 분양예정 단지 ■ 삼성건설 - 종암5구역 래미안래미안종암 1·2차 합쳐 3,354가구 타운 부상 삼성건설은 5월초 성북구 종암동 100-56 일대 종암5구역 재개발 지역에서 래미안 아파트 1,025가구를 공급한다. 건폐율 14.04%, 용적률 230%에 24층 12개동 규모로 전체 1,025가구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82~143㎡형으로 구성됐다. 종암5구역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이미 입주한 래미안종암 1차 1,168가구와 지난해 1월 종암 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종암2차 1,161가구와 함께 총 3,354가구에 이르는 래미안타운이 형성된다는 점이다. 일대가 래미안타운으로 거듭날 경우 미니신도시급 주거환경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종암로와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북부~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월곡역 부근에 월곡시장을 이용하거나 차로 3분이면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주변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용이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좋다. 일신초등학교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있고 걸어서 5분이면 서울대부중과 서울대부고에 닿을 수 있다. 지난 2003년 10월 복원 사업을 시작한 정릉천이 2010년 말 끝날 예정으로 복원이 마무리되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건설은 이어 7월에 동대문구 전농3동 53-1번지 일대 전농6구역 재개발을 통해 삼성래미안 49~144㎡형 규모, 총 867가구를 공급한다. 지하3~15층, 17개동 규모로 전체 86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종암5구역과 마찬가지로 전농6구역도 답십리16ㆍ18, 전농7, 용두1구역 등 총 8,000여세대에 이르는 래미안타운이 형성된다는 점이다.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북부~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서울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청량리역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전농로타리역 경전철 확정이 발표됐고, 청량리 민자역사등 개발호재도 다양하다. 전동초ㆍ전곡초ㆍ전농중ㆍ혜성여상ㆍ동대문중ㆍ서울시립대 등 학교가 밀집해있다. 또 도심속 녹지인 배봉산 근린공원과 인접한 친환경단지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 대한주택공사7월까지 의왕청계·광명소하 등에 3,870가구 대한주택공사는 5~7월 고양 행신, 의왕 청계, 광명 소하 등에서 총 3,87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84㎡형부터 194㎡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물량이 주공 아파트로는 드물게 125㎡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구 중 인천향촌을 제외한 광명 소하ㆍ고양 행신ㆍ의왕 청계ㆍ남양주 가운지구는 모두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조성된 단지여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곳은 광명 소하지구로 C1 블록과 C2 블록에서 총 1,310가구를 선보인다. 면적별로는 124㎡형 192가구, 125㎡형 219가구, 146㎡형 660가구, 166㎡형 239가구다. 소하지구는 약 100만㎡ 대지에 단독주택을 포함해 5,265가구의 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광명 하안지구와 광명 역세권지구 사이에 위치해 남북 주거라인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으며 서울 남부와 접해 있다. 전철1호선 시흥역이 걸어서 10분, 광명 KTX 역사 및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 IC가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차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국도 1호선 및 서부간선도로가 있고 서쪽으로는 오리로(철산3동~가리대삼거리~소하2동)가 인접해 지나고 있다. 단지 서쪽에는 구름산 도시자연공원이 있고 소하 지구는 자연 친화적인 천혜의 청정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의왕 청계지구도 입지가 좋아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곳이다. 128㎡형 132가구, 153㎡형 89가구, 169㎡형 45가구 등 총 266가구로 가구 수는 적지만 서울 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를 통해 평촌, 분당, 판교 등 인근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그린벨트 해제지구여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6월엔 남양주 가운지구에서 총 288가구를 내놓는다. 서울 도심에서 17km 정도 떨어져 있는 서울~구리~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동북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2005년 12월 복선 전철로 개통된 중앙선 도농역,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 블루칩 단지에 아껴둔 청약통장 꺼내라 • 상한제 물량 vs 대단지 "어디를 고를까" • 고개숙인 용인·수원 부활 '부푼꿈' • 재개발·뉴타운 '강북 르네상스' 활짝 • '규제완화 훈풍'에 지방시장 기지개 • '틈새물량'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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