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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축제서 '전남 공예' 체험

서울시, 장흥군 등 3곳과 교류협약

내년 봄·가을 지역별 프로그램 펼쳐

서울시가 전남 농촌과의 문화교류를 통한 도·농간 협력에 나섰다.

서울시는 31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민들은 3개군의 지역별로 특성화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내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서울대공원 축제 기간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장흥은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강진은 청자 빚기 체험 프로그램, 영암은 생활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또 이들 지역은 서울시 '농부의 시장'과 추석 명절 '서울장터'에 3개 군 합동 직거래장터도 개설한다. 여기에선 떡메치기, 풍물놀이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강진군 다산공직관 청렴 교육에 서울시 공무원을 보내 청렴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영암군과는 청소년 역사·문화·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서로 제공해 두 지역의 청소년이 도시와 농촌의 문화를 모두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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