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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업에 유간스크 지분 20% 매각 가능"
입력2004-12-31 04:13:08
수정
2004.12.31 04:13:08
러시아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에 유간스크네프테가즈(이하 유간스크)의 지주회사 지분 20%를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빅토르흐리스텐코 산업·에너지 장관이 30일 밝혔다.
흐리스텐코 장관은 이날 산업·에너지부 웹사이트에 올린 자료를 통해 유간스크가 거대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의 자회사가 되지는 않고 정부가 100%의 지분을갖는 별개 회사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지주회사가 어떤 회사인 지는 밝히지 않은 채 CNPC에 이 회사지분 20%를 매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관한 상호 "전략적인 이해"에 따라 러시아 역시 CNPC의 자산 일부를 매입할 수 있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흐리스텐코 장관은 그러나 이달 초 90억 달러를 투자, 유간스크의 지분 76.9%를매입했던 정체불명의 바이칼파이낸스그룹을 다시 인수한 국영 로스네프티는 유간스크의 지주회사가 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로스네프티가 내년 1월 가즈프롬과 합병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유간스크는 이번 합병회사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간스크는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전 사장의 횡령·탈세 등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유코스의 생산부문 최대 자회사로 러시아 산유량의 17%를 보유하고 있으며하루 1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
(모스크바 AP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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