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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구도심 부활 이끌어

11일 개점 1,000일 맞아<br>유동인구 늘어 상권 성장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오는 11일 개점 1,000일을 맞는다.

지난 2009년 12월 17일 국내 최초의 씨-사이드(Sea-side) 백화점으로 문을 연 광복점은 개점 후 타지고객 흡수와 유동인구 증가로 부산 원도심 일대의 부활을 견인해왔다. 남포동과 광복동 등 부산의 원도심은 최근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20~30대 젊은 층이 눈에 띄게 늘면서 상권이 빠른 속도로 부활하고 있다.

롯데 광복점엔 개점 이후 지금까지 3,0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찾았다. 이 가운데 부산 외 타지 고객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의 경우는 전체 고객의 27%에 육박하면서 고객범위도 광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롯데 광복점에 고객들이 붐비는 이유는 특화된 쇼핑 공간 외에도 데이트 코스로 알려진 '옥상공원과 전망대 카페', 세계최대 '아쿠아틱쇼' 등이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광복점 옆에 복합 쇼핑ㆍ문화ㆍ생활단지인 '부산 롯데 타운'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명소이자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광복점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복점은 개점 당시 관할 중구청과 공동 주관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 2,15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또 '옵스' '라멘이찌방' '승기호떡' '의령국밥'등 지역 내 맛집을 입점토록 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황규완 점장은 "광복점이 부산 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속에 1,000일을 맞이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 영남권 거점도시로서 부산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명실 상부한 부산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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