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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車, 중국 SUV시장 공략 돌입

상하이 모터쇼서 뉴 카이런 론칭 행사


쌍용차가 뉴 카이런을 앞세워 중국의 디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 카이런의 해외 수출은 중국이 처음으로, 쌍용차의 중국 공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차는 19일 중국 현지에서 20일 개최되는 ‘2007 상하이 모터쇼’에서 뉴 카이런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중국 대륙 공략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카이런은 커먼레인 디젤 엔진과 벤츠의 5단 자동변속기,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올 판매계획은 지난 해 전체 중국 수출 실적(2,000대)을 웃도는 3,000대로 설정하고, 쌍용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AS 서비스인 ‘리멤버’ 서비스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쌍용차의 이번 론칭은 중국 상하이기차(SAISC)그룹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잠재 시장인 디젤 SU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디젤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을 첫 수출국으로 정했다”며 “상하이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을 유럽에 버금가는 수출 전략 기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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