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조사를 인용해 전자책 소유자 가운데 10%만 종이책 읽는 것을 관둔 것으로 답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킨들이나 누크 등 전자책을 지닌 사람은 21%에 이르렀지만 이들 가운데 전자책으로만 독서를 한다는 응답자는 10% 뿐이었다.
40%는 대부분 종이책을 읽으며 가끔 전자책으로 독서한다고 답했고 14%는 언제나 독서는 종이책으로 한다고 응답했다. 종이책은 가끔 보고 주로 전자책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32%에 이르러 전자책 이용도도 높았다.
연령대에 따라 전자책에 대한 수용도가 다를 것이라는 예측도 빗나갔다. 50세 이상 가운데 전자책 보유자는 20%에 이르러 18세에서 49세 사이 연령대 보유율 22%와 큰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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