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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美에 공장 짓는다

미시시피州등 대상 투자가능성 적극 검토

기아차도 美에 공장 짓는다 미시시피州등 대상 투자가능성 적극 검토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관련기사 • 세계최대시장 기반구축 포석 기아자동차가 오는 2008년 이전에 자동차 공장을 미국에 착공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시시피 등 일부 주를 대상으로 투자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기아차는 내년 완공 목표인 유럽(슬로바키아) 공장과 기존의 중국 공장 등을 포함해 2010년 이전 세계 최대 규모의 3대 자동차 시장에 현지 생산기지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8일 현대ㆍ기아차 측은 “헤일리 바버 미국 미시시피주 주지사가 양재동 본사를 전격 방문, 정몽구 회장과 만나 기아차 미국 공장 투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바버 주지사가 정 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유치 때 앨라배마주가 지원한 것 이상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미시시피주가 기아차 공장 건설을 요청한 부지는 현대차가 진출한 앨라배마주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며 “현대차와 동반 진출한 11개 한국 부품업체 등과도 자동차로 3시간 거리여서 부품 공유 등을 통한 원가절감 및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기아차 공장 건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의 또 다른 관계자는 “기아차 미국공장을 2008년 이전에 착공한다는 기본목표는 정해졌다”고 확인해주면서도 “공장부지나 투자금액ㆍ건설규모 등은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ㆍ기아차그룹은 기아차 미국 공장 건설 때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중소형차를 주력생산 차종으로 정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기아차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에 하이브리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를 연구하기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건설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5/08/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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