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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대구테크노파크

장욱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br> "모바일·IT등접목… 방재산업 거점 육성"


'SINGAPORE Communic Asia 2009'에 참가한 대구지역 한 방재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을 펼치고 있다.

"방재산업에 정보기술(IT)을 제대로 접목 시켜 대구ㆍ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Safety U-City 방재산업 R&BD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장욱현 원장(사진)은 지역 방재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R&DB 클러스터 사업’ 추진
방재산업 발전협의회 확대등
융합기술 사업화 기반 다질것
장 원장은 "현재 대구경북에는 소방ㆍ방재와 관련해 700여개 업체가 활동 중이지만 대부분 소방시설 설계ㆍ공사ㆍ감리ㆍ관리 등과 관련한 영세업체"라며 "고부가치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 도입 및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전략산업인 모바일과 임베디드, IT, NT,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등의 부문과 방재산업을 융합해 안전방재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20개사로 구축된 '안전방재산업 발전협의회'를 2차년도 30개사, 3차년도 50개사 등으로 확대해 기업지원 확대 및 융합기술 사업화 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재산업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호스를 싣고 화재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불을 끄는 로봇이나 지진 등으로 붕괴된 건물 틈 구석구석을 다니며 인명피해 및 붕괴 정도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로봇 등은 이미 실용화단계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원장은 "대구는 소방ㆍ안전ㆍ방재분야의 국제 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비롯해 시민안전테마파크 설립, '2010 국제소방관대회' 유치 등 방재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및 관심이 높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을 방재산업의 국내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전시회서 750만弗 수출상담 성과
'Safety U-City 방재산업 R&BD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안전방재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3년간 국비 21억원 등 46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대구TP를 주관기관으로, 경북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북대, 경일대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능형 방재센서 소자개발, 방재모니터링 단말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관련기업 및 기관간 네트워킹, 국제방재포럼 등이 추진돼 지역 안전방재 기업의 역량강화 및 국제화를 유도하게 된다. 대구TP는 이를 위해 지난달 17일 대구ㆍ경북지역 20개 방재관련 기업이 참여한 '안전ㆍ방재산업 발전협의회'를 발족했다. 발전협의회는 앞으로 활발한 네트워킹 등을 통해 'Safety U-City 방재산업 R&BD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과확산과 지역 방재산업의 기반 및 육성방안 마련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방재산업 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임이고 있다. 아맥스, 네오코리아 등 지역 4개 방재 관련 기업들은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SINGAPORE Communic Asia 2009'에 이 참가해 성과를 올렸다. 이 전시회는 60여개국, 1,900여개 유ㆍ무선통신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 지역 기업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싱가포르, 미국, 남아프리카 등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총 750만불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대구TP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방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고 판단, 앞으로도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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