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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이집트 민주주의 회복하면 지원 재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이집트에 대한 미국의 군수장비 지원 중단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이집트 지도자들에 달렸다고 말했다.

아시아 순방 중인 케리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집트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정(民政)을 하면 지원이 재개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이집트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해서 미국이 이집트와의 관계를 끊거나 이집트 정부를 지원해온 미국의 약속을 저버리겠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전날 이집트에 대한 대규모 군사장비와 현금 2억6,000만달러 규모의 지원 등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아파치 헬기와 F-16전투기, M1A1 에이브람스 탱크 부품 및 하푼 미사일 등의 대(對)이집트 인도가 보류됐다. 이러한 조치는 이집트 군부가 지난 7월 3일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고, 군부 중심의 과도정부가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이슬람세력을 강력히 탄압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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