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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 부지 10% 장기임대단지 조성

경기도 "외국인기업 초기부담 크게 줄일것"<br>외자유치 활성화위해


경기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인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전체 산업단지 부지면적의 10% 이상을 저가 장기임대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경기도는 8일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선호도가 낮은 분양방식 보다는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저가 장기임대단지를 전체 산업단지면적(1,302㎢) 가운데 최소한 10%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황해경제자유구역 중 포승지구는 전체 4.05㎢ 중 2.73㎢에, 향남지구는 1.96㎢ 전체에 총 4.69㎢ 규모의 외투기업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해 장기임대단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장기임대단지를 이용할 경우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쉽게 공장설립을 할 수 있다. 도는 또 포승지구 등의 평균조성 원가가 1㎡당 32만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이 이들 지구에 장기임대로 입주할 경우 연간 1㎡당 3,200원정도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경제자유구역개발지침에 따르면 장기임대산업단지는 최장 50년 빌릴 수 있으며 연간임대료는 조성원가의 100분의1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의 외국인투자지역내 산업용지 매입비에 대한 국비지원부담비율이 40%밖에 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현행 국비지원비율을 비수도권 수준인 75%로 높여 조성원가를 대폭 낮추는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상승으로 임대료가 높아지면 외국인 기업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지식경제부에 현행 40%인 수도권 외투단지 토지매입 국비지원비율을 75%로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총 면적이 5만5,051㎢로 7조4,4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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