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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식 2004아테네서 해설자로 '출전'

윤동식 2004아테네서 해설자로 '출전' 윤동식 한국마사회 플레잉코치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32) 한국마사회 플레잉코치가 2004아테네올림픽 출전 꿈을 접고 방송 해설자로 아테네에 간다. 윤 코치는 오는 6월 열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겸 체급별선수권대회에 예정대로 참가는 하지만 올림픽 기간 동안 MBC 유도 해설자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윤 코치는 지난 2001년 뮌헨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끝으로 은퇴했다가 올림픽과의 악연을 끊기 위해 지난해 10월 선수로 복귀, 81㎏급 대표 선발전에 나섰으나 세월의 무게를 실감하며 대표 1, 2차전에서 모두 7위에 그쳤다. 지금까지 국내외 대회성적을 합산한 종합점수가 16점으로 같은 체급의 한양대 9년 후배인 권영우(마사회ㆍ43점)와 김수경(용인대ㆍ36점)에 크게 뒤져 있는 것도 올림픽 출전 꿈을 접게 된 이유. 그럼에도 최종선발전에 예정대로 출전하는 윤 코치는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후배들에게 꼭 설욕해보겠다는 각오다. 93∼94년 78㎏급에서 국제대회 47연승 대기록을 세우고도 올림픽 선발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윤 코치는 “올림픽 징크스를 털어내려고 매트에 복귀했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며 “올림픽 때 해설자로 가지만 마지막 대회에서 후배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05-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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