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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회의후 상승 마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 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상함으로써 금리인상 행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55.95 포인트(0.52%) 상승한 10,82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05 포인트(0.18%) 오른 2,265.00을, 대형주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7.00 포인트(0.56%) 상승한 1,267.43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23억4천83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8억7천395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792개 종목(51%)이 상승한 반면 1천505개 종목(43%)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481(46%), 하락 1천578개(49%)의 분포를 보였다. 미 FRB는 이날 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 목표를 4.25%로 0.25% 포인트 인상키로만장일치로 결정한뒤 내놓은 통화정책 발표문에서 그동안 금리를 인상할 때 마다 포함시켰던 "경기부양적(accommodation)" 금리 수준이라는 표현을 삭제, 금리인상 행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낳았다. FRB는 그러나 "지속적인 성장과 물가안정, 양쪽 모두에 미치는 위험이 균형을유지하도록 '좀 더 신중한 정책 다지기(some further measured policy firming)`가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여 마무리 차원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월가에서는 FRB가 앞으로 두번 정도 금리 추가인상을 하고 내년 2분기부터는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휴렛패커드는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월가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내놓은 뒤3.0% 하락했고,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도 3.25%나 떨어졌다. S&P가 전날 GM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데 이어 S&P의 한 애널리스트가 "GM의 파산 가능성이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2 회계분기 매출 및 순이익 예상치를 종전에 제시했던 범위의 상단부로 상향조정한 프록터 앤 갬블의 주가는 2.81% 상승했고, 오는 15일 담배관련 소송판결을 앞두고 있는 알트리아의 주가 역시 2.08 %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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