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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9일 서울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을 특수 제작해 태풍, 홍수로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을 전달했다.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7톤 트럭을 개조해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및 발전기 1대로 이뤄졌다. 하루 평균 1,000kg 규모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재해기에는 재난구호에, 비재해기에는 전국 복지단체 세탁봉사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서는 현대차그룹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창신동 일대 쪽방촌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봉사를 실시해 따뜻함을 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을 통해 자동차 회사의 전문성을 살린 재난 재해 구호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며 “특히 비재해기에는 소외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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