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은“ 영화‘레옹’(1995)이 디지털 보정(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쳐 다음달 11일 재개봉한다”고 11일 밝혔다.
‘레옹’은‘제 5원소’‘택시’등을 만든 뤽 베송 감독의 대표작으로, 세상을 등진 고독한 킬러 레옹과 누구에게도 사랑 받아 본 적 없던 12세 소녀 마틸다의 가슴 아픈 액션 드라마를 녹인 영화다. 마틸다를 연기한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1995년 국내 개봉 당시 전국 관객 150만 명을 동원하며 사랑 받았고, 각종 CF와 예능 프로그램, 패러디 영화까지 만들어지며 국내에‘레옹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존 영화가 미국 관객층의 취향과 다소 보수적인 국내 심의 기준에 맞춰 편집된 버전이라면 오는 4월 11일에 재개봉하는‘레옹’은 고독한 킬러 레옹과 그를 사랑하게 되는 마틸다의 관계를 보다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아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