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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내년 1월말 물러날 듯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일 내년 1월말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퇴진하게될 것임을 시사했다. FRB는 이날 발표에서 내년 1월31일과 2월1일 이틀간으로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하루로 단축한다고 밝히고 "이같은 회의일정 변경은 (이임.신임)의장들의 임기 양쪽에 회의가 걸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린스펀 의장의 임기가 1월31일자로 종료될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FRB는 이어 "관례에 따라 그린스펀 의장은 당일 회의에 참석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으로는 벤 버난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글렌 허바드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지않고 있는 상태다. (워싱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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