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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유생산량 언제쯤 정점될까

전문가들 올해ㆍ2010ㆍ2025년등 의견 분분

‘세계 원유 생산량은 언제쯤 정점에 도달할까?’ 최근 고유가현상이 지속되면서 세계 원유생산량이 언제 정점을 이룰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가가 계속 오른다고 가격안정을 위해 산유량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켄 디페이스 전 프린스턴대 지질학교수는 올해부터 2008년 사이에 정점을 이룰 것이라며 이제 100년의 석유시대도 거의 종식을 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유생산이 정점을 이루면 그 이후 생산량은 떨어지고 다시는 증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국영석유회사는 이보다 늦은 오는 2010년께 석유생산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봤다. 또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은 2016년께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석유회사인 로열더치셸은 이보다 조금 더 늦은 2020년에서 2025년 사이가 생산량 정점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전문가나 기관마다 원유생산량 정점시기에 대한 전망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정점을 이룰 것이라는 데는 견해가 일치한다. 기술전문조사회사인 SAIC의 로버트 허시 수석고문은 “석유생산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것은 지정학적인 사실”이라며 “문제는 이에 따른 타격이 얼마나 되며 언제 일어날 것인가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채취하고 있는 것보다 많은 석유를 소비하기 시작했으며 유가의 급상승과 원유 부족은 경제적 재앙에 필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석유를 대신할 에너지 자원으로 풍부한 천연가스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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