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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총동문회, '가천대'로 교명변경 반대 소송

경원대 총동문회는 가천대 명칭 사용 중지 가처분신청을 이번 주 내에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제기하겠다고 6일 밝혔다. 총동문회는 "교명 변경은 10만 동문과 1만6,000 재학생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으로 진행됐다"며 "지난 4월 재학생총회에서 97%의 학생이 교명 변경에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조규호 총동문회장은 지난 4일부터 학내 비전타원 앞에서 교명 사수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신복)이 운영하는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교의 통ㆍ폐합을 지난 7월 11일자로 승인했고, 통합대학교 명칭으로 가천대학교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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