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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기업공개 증가에 반색

국내외 상장 자문 수요 늘면서 실적개선 효자노릇 '톡톡'

SetSectionName(); 로펌, 기업공개 증가에 반색 국내외 상장 자문 수요 늘면서 실적개선 효자노릇 '톡톡'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경기침체로 사건수임 감소 등 실적 악화에 시달려온 로펌들이 최근 들어 잇따른 국내외 기업의 기업공개(IPO)로 오랜만에 반색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 쇼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버텨주면서 IPO 추진도 증가하고 있어 로펌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IPO 자문수요의 증가로 가장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법무법인 지평지성은 현재 미국 회사인 뉴프라이드의 국내 코스닥 상장 관련 법률자문을 진행중이다. 컨테이너차량용 재생타이어를 생산·판매하는 뉴프라이드가 상장되면 국내 최초 코스닥 상장 미국기업이 된다. 지평지성 관계자는 "노프라이드가 코스닥 상장 1호 미국기업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법률자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평지성은 뉴프라이드의 상장뿐 아니라 라오스 '국민기업' 코라오 그룹의 자회사인 코라오 디벨로핑의 거래소 상장, 중국기업 3곳의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 상장 등도 자문을 수임해 진행중이다. ㈜진로의 재상장 자문도 지평지성이 맡고 있다. 지평지성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금융부문에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ㆍ하노이 등 여러 해외지사가 열심히 뛰면서 IPO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하고 있다. 지평지성과 함께 IPO 자문수요의 증가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특히 최근 활발해 지고 있는 생명보험회사 기업공개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동양생명의 상장 자문을 맡아 성공리에 일을 마쳤고, 현재는 미래에셋생명과 대한생명 등 굵직한 생보사 상장 자문을 맡고 있다. 올해 초 일본기업 1호 코스닥회사로 등록한 네프로아이티의 상장 관련 자문도 세종이 맡았다. 중견로펌으로 지난 6월 렉스ㆍ우현지산ㆍ세화가 합병해 만든 법무법인(유한) 에이펙스는 올해 하반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분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스웨덴 바이오가스 제조업체와 한국산업은행이 합작한 바이오가스 공장 설립 및 충청도 산업단지 조성 관련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법률자문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에이펙스의 박종백 변호사는 "하반기 들어 기업들의 IPO 및 프로젝트파이낸스 부분에 대한 법률자문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1년여간 사건수임 감소로 위축된 로펌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반겼다. 일부 로펌들은 내년 국내증시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새로운 시장개척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법무법인 화우는 내년 도입 예정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에 대한 법률자문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이를 위해 연말께 SPAC설립에 관심을 보이는 증권회사 실무진들을 초청해 비공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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