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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출·퇴근 크게 늘었다

서울시내버스·지하철 이용객 2%이상 증가

고유가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교통수단 이용 패턴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ㆍ기차 등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크게 증가한 반면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는 줄어들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7월 하루 평균(평일기준)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529만9,7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4만9,339명)에 비해 15만명(2.9%)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버스 이용객 증가세는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4월 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 수는 525만9,273명. 수치로는 전년 동기 대비 6,236명 늘어났지만 지난해 7월1일 통합환승할인 제도가 실시되면서 서울 버스에서 경기도 버스로 이동한 승객 수가 10만명가량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 증가한 셈이다. 5월과 6월에도 서울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씩 늘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증가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 운행을 담당하는 서울메트로는 6월 하루 평균(평일기준) 이용객 수가 669만7,642명으로 지난해보다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전7~8시 출근시간의 경우 이용객이 4.8%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늘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하루 평균 광역전철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6만9,902명(2.8%)이 증가했다. 특히 국제유가가 본격 인상된 후인 4월부터 증가세는 더욱 뚜렷해져 지난 6월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가율이 5%에 달했다. 또 KTX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1.39% 늘었고 무궁화호는 1.58% 증가했다. 새마을호 이용객 수는 무려 6.86% 급증했다. 한편 고유가에 따른 부담으로 승용차 이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319만8,000대로 지난해 334만9,000대에 비해 4.72% 감소했다. 해마다 8~10%가량 늘던 해외여행객 증가세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월19일~8월24일 하계 성수기 일 평균 공항이용(출입국 포함) 예상인원이 9만8,7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256명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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