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은 전국 48개 사립 대안학교의 약 30%에 해당하는 15개교다. 정부가 사립 대안학교에 시설비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학습이 중심인 대안학교의 교육환경을 안전하게 조성하기 위해 예산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수도권에서는 지구촌학교·인천청담학교 등 5개교, 호남권은 동명고 등 4개교, 충청권은 전인고 등 3개교, 경상권은 지구촌고 등 3개교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의 지원예산은 내년 1∼7월 대안학교의 노후 화재예방시설 보수와 교체, 기숙사 안전, 보건·위생, 통학안전, 범죄예방용 CCTV 등의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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