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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타이어 마모 살피고 세정액 가득 채워야

■차량 점검<br>장시간 정체 대비 물·비상용 차량공구 등 준비<br>車업계 고속도·국도 무상점검 서비스도 이용을



올 추석은 짧은 연휴기간으로 인해 평상시 보다 더욱 오랜 시간 장거리 운전을 감수해야 할 것 같다. 이렇다 보니 귀경길에 오르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다. 무엇을 살핀 후 떠나야 할까. 자동차 점검 요령을 살펴본다. ▦타이어 등 차량 외관을 점검한다. 타이어 관리는 안전과 직결되어 매우 중요하다. 먼저 접지면에 있는 트레이드가 마모한계선까지 마모 되었는지 확인하고 마모가 되었다면 바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 다니면 빗길에서 스키 타는 듯한 수막현상이 일어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행조건 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개 주행거리 7만km정도에 타이어를 교환하는 게 일반적이다. ▦엔진오일을 점검한다. 평지에 안전하게 주차한 다음 시동을 끄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꺼내서 깨끗이 닦은 다음 다시 넣었다 빼어 그 양을 확인하면 된다. 만약 부족한 경우는 보충을 해주면 되는데 상한선과 하한선의 양은 약 1리터 정도 이므로 절반이 있는 경우는 0.5리터만 보충하면 된다. ▦브레이크 액과 클러치 액(수동변속기 차량)을 점검한다. 브레이크 액은 보조통에 표기된 눈금을 확인한다. 만일 하한선에 오일이 비치면 브레이크 마찰재를 먼저 확인하고 정상인 경우에 브레이크 액을 보충하도록 한다. 이때는 대부분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 같은 마찰재가 다 닳아 교환할 시기가 도달된 경우이다. ▦유리 세정액과 냉각수를 점검한다. 운행 중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유리 세정액은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 아직 결빙되는 철이 아니기 때문에 유리 세정액 원액에 물을 절반씩 섞어 사용해도 무난하다. 냉각수 점검은 반드시 엔진이 식었을 때 방열기 뚜껑을 열고 가득 채우되 보조통에는 상한선 까지만 채우도록 한다. 너무 많이 보충하면 끓어 넘칠 수 있다. 방열기를 점검할 때는 반드시 엔진이 식었을 때 점검해야 화상을 방지한다. ▦배터리를 점검한다. 배터리는 통상 2년을 수명으로 하나 사용조건에 따라 수명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외형적으로 점검해서 배선 연결부가 청결하고 움직이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한다. 뚜껑이 있어 액을 보충하는 방식의 배터리인 경우 액을 점검하여 하한선에 액체 눈금이 위치하면 약국에서 증류수를 구입해 6개 뚜껑을 각각 열어 가득 채우고 시동을 20여분 걸어주도록 한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시동을 걸고 점검한다. 시동을 걸어 각부에 오일이 고르게 대기한 상태에서 점검게이지를 살피는데 10여분 자동차를 움직였다면 점검선의 'HOT'부분의 눈금 사이에 오일이 위치하면 정상이다. ▦여행에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한다. 정체되는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물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수와 비상용 차량에 사용할 물통ㆍ손 전등ㆍ점프 케이블ㆍ차량용 쓰레기 봉투ㆍOVM 공구 (타이어 탈착공구 포함)ㆍ자동차등록증 및 보험가입증ㆍ구급용품ㆍ바닥표시용 페인트 및 일회용 사진기ㆍ삼각표시판ㆍ어린이 장난감 등이다. ▦완성차업체는 무상점검 서비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귀향하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국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비스코너를 설치ㆍ운영하는 '2009년도 자동차 추석연휴 특별무상점검 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 서비스 내용은 엔진ㆍ브레이크ㆍ타이어 점검ㆍ냉각수ㆍ각종 오일류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ㆍ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에는 무상으로 교환도 해준다. 또한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귀성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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