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액은 발전량 1kwh당 50원 이내로, 한번 선정된 발전사업자는 상업운전 개시 이후 발전량에 따라 3년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이를 위해 9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 설비용량 누적이 5,000㎾가 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50㎾ 규모 발전사업자 100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로, 일반 소규모 발전사업자의 시설용량이 20~30㎾인 점을 고려하면 250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소재 설비용량 50㎾ 이하인 태양광 발전시설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상업운전을 개시한 발전시설이다. 다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설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발전시설 용량이 50㎾를 초과하는 발전사업자는 대형발전사와 협의를 추진해 전력시장에서 거래되는 공급인증서를 대형발전사가 장기 구매하는 방안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성기 경기도 기업지원 2과장은 "높은 시설 투자비가 들고 대규모 사업자 위주로 판매자를 선정하다 보니 소규모발전 사업은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 왔다"며 "보조금 지원제도를 도입한 것은 소규모발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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