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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통스러워해야 하고, 불편함을 성장과정의 일부라고 받아들여야 한다네. 성장이라는 것은 하나의 과정이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에너지버스'의 저자 존 고든이 신작 '트레이닝 캠프'를 들고 돌아왔다. 책은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10가지 삶의 지침을 소설 형태로 풀어낸 우화형 자기계발서다. 저자가 이야기 무대로 선택한 곳은 프로미식축구(NFL)의 트레이닝 캠프. 열정은 있으나 아직은 무명 신인선수인 마틴 존슨이 드래프트에서 탈락한 뒤 프로 풋볼 팀에 입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트레이닝 캠프에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마틴은 멘토 켄 코치를 만나고 인생의 새 전환점을 맞는다. 책은 넘어야 할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인 '범접할 수 없는 독보적인 1인자'가 되는 방법을 10가지 메시지로 압축해서 설명한다. 메시지는 세대별로 다르게 다가간다. 20대 사회초년생에게는 정상을 향한 첫단추를 끼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30~40대에게는 답답하고 정체된 현실에서 벗어나 한 단계 뛰어오를 수 있는 자극을 준다. 전체적으로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의 지혜가 핵심 메시지다. 저자 자신이 실제로 고교 때까지 풋볼선수로 활약했으며, 여러 대학으로부터 러브콜도 받았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해 갑자기 풋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인생이 끝날 것 같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책을 썼다는 후기. 주인공 마틴 존스의 포지션을 '러닝백'으로 설정한 것 역시 존 고든 자신이 러닝백이었기 때문이라고.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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