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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커졌다
입력2006-03-24 16:48:09
수정
2006.03.24 16:48:09
최수문 기자
2월 기존주택 판매 급증…주가·채권 동반하락, 달러화 급등
지난 2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과 달리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NAR)는 이날 2월에 판매된 미국의 기존주택 수는 총 691만채로 전달 보다 5.2%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판매율이 상승한 것은 5개월 만으로 상승률도 2년래 최고치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이를 반영, 이날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급등하고 주가와 채권 가격은 동반하락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호조=FRB 통화긴축=금리인상’이라는 인식이 조성됐다고 풀이했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7.90엔을 기록해 전날보다 0.97엔 급등했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는 1.1972달러로 전날보다 0.0104달러 떨어졌다.
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7.14포인트(0.42%) 하락한 1만1,270.29,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의 연 4.700%보다 높아진 4.739%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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