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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최윤겸 전 대전 시티즌 감독이 우리 아버지"라고 깜짝 고백해 화제다. 민호는 8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어릴 때부터 아버지 영향을 받아 운동을 좋아했다. 특히 축구를 잘했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축구 감독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100m를 11∼12초에 주파하는 등 운동감각이 탁월한 민호는 6년 만에 부활한 KBS 2TV <출발 드림팀2 >에서 드림팀 멤버로 맹활약중이다. 그는 "동생들과 축구할 때면 봐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승부욕이 발동해 나도 모르게 열 살밖에 안 된 동생들을 이기고 만다"고 말했다. 민호의 남다른 승부욕과 관련, 샤이니의 또 다른 멤버인 키는 "민호가 휴대용 게임기를 갖고 놀 때조차 승부욕이 발동된다"며 "단지 게임일 뿐인데도 골을 먹을 때마다 억울함을 참지 못한다. 이기기라도 하면 혼자 숙소에서 점프를 하며 세리머니까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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