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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우리가족 여름휴가 부탁해"

넉넉한 실내공간… 안락한 승차감… 저렴한 연료비…<br>닛산 '무라노'·현대'투싼 ix' 등 운전자·동승자·수납 편의성 극대화<br>기아 '스포티지R'·푸조'3008' 등은 높은 연비·안전성 '두토끼 한번에'

기아차 '스포티지R'

푸조 3008

닛산 '무라노'

현대차 '투싼 ix'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과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는 바다로, 산으로, 계곡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재촉한다. 모처럼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국내 여행에서 안락한 자동차는 여름휴가를 더욱 즐겁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동반자다. 특히 기름은 적게 들면서도 실내공간은 넓고 승차감 역시 뛰어난 차량이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매년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더욱 사랑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맞춰 최근 국내외 자동차업계는 여유 있는 실내공간과 더불어 세단 못지 않은 승차감을 자랑하는 SUV 모델들을 잇달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내 집처럼 편안한 실내공간= SUV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여러 사람이 타도 여유 있는 좌석과 많은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닛산의 '무라노'는 일명 '움직이는 스위트룸(Mobile Suite)'을 콘셉트로 내세워 넓은 공간설계와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 등을 통해 안락한 여행을 도와준다. 트렁크 내에서 원터치로 작동되는 '카고 오거나이저(Cargo Organizer)'는 탈착 가능한 분리망이 있어 각종 운동기구나 짐들이 굴러다니는 것을 방지한다. 여행 중 쉽게 짐을 싣고 내리고 싶다면 '파워 리프트 게이트'를 활용하면 된다. 이 장치는 운전석이나 트렁크에 있는 버튼 또는 인텔리전트 키를 이용해 손을 대지 않고도 트렁크의 도어를 전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가격은 4,990만원(부가세 포함). 지난 5월 출시된 스바루 '아웃백'은 고객들의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차체를 대폭 키웠다. 차체가 커지면서 헤드룸과 레그룸이 모두 증가했으며 앞 뒤 좌석은 물론 양 좌석 사이의 공간을 각각 62mm와 30mm씩 늘려 탑승자 모두 보다 여유 있는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뒷문은 기존 모델보다 280mm나 더 넓게 열려 뒷좌석에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어린 자녀 또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차에서 타고 내릴 때 한층 편리해졌다. 또 높이와 폭이 모두 늘어난 트렁크는 9인치 골프백이 4개까지 적재 가능한 동시에 대형 수트케이스나 아이스박스처럼 부피가 큰 짐도 쉽게 실을 수 있어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매우 유용하다. 가격은 4,290만~4,790만원(부가세 포함). 현대자동차의 '투싼 ix'는 기존 투싼에 비해 축거(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를 10mm 가량 늘리고 1열 시트의 후방 슬라이딩량도 확장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4인치 넷북까지 수납 가능한 대형 센터 콘솔은 기존 투싼(2.8ℓ)보다 2배 이상 넓은 6.2ℓ의 공간을 제공해 수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2열 시트 뒤의 화물 적재공간은 730ℓ로 골프백 3개와 보스톤백 3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가격은 디젤 2.0 기준 1,980만~2,971만원(부가세 포함). ◇경제성과 승차감,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SUV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가솔린보다 연료비가 저렴한 디젤엔진을 바탕으로 한 경제성이다. 반면 일반 세단에 비해 소음이 크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점은 SUV의 아킬레스건으로 늘 지적 받아온 게 사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제성과 승차감을 모두 만족시키는 세단 부럽지 않은 SUV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R'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R 2.0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0kgㆍm의 탁월한 동력성능과 함께 동급 최고수준인 15.6km/ℓ(2WD, A/T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또 엔진에 배기가스 후처리 장치(DPF)를 장착해 배출가스와 연비를 모두 개선하는 동시에 유럽배기가스규제인 유로5를 충족시키는 저공해차로 인증 받아 환경개선 부담금이 5년간 면제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디젤 2.0 기준 1,990만~3,000만원(부가세 포함). 푸조 3008은 안전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 연료 효율성 등 기존 SUV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신개념 SUV 모델이다. 6단 전자 제어형 기어시스템인 MCP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SUV 모델 가운데 최고인 19.5km/ℓ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 HDi엔진은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4.5kgㆍm의 토크를 발휘하며 휘발유 2,500cc를 능가하는 가속 성능을 보인다. 가격은 3,850만원(부가세 포함). GM대우의 '윈스톰'은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행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4륜 구동 상태를 제어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4륜 구동 조작스위치 없이도 4륜 구동으로 자동 변환 가능한 '액티브 온 디맨드 4휠 드라이브' 신기술이 장착됐다. 이 기술은 정속 주행 시 연비향상을 위해 2륜으로 구동되며 가속 및 회전 시에는 주행안전성과 조종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후륜 구동력을 적절하게 배분한다. 또 국내 최초로 전륜 측면 로드 스프링을 적용해 역동적인 핸들링은 물론 안정된 승차감을 구현했다. 가격은 2,339만~3,145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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