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음악으로 관객과 소통… "말이 필요없네"

대사없는 댄스뮤지컬 '컨텍트' '잭팟' 나란히 무대 올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씨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컨텍트'

잭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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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음악으로 관객과 소통… "말이 필요없네"

대사없는 댄스뮤지컬 '컨텍트' '잭팟' 나란히 무대 올라

안길수기자 [e-mail]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씨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컨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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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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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없이 춤과 음악으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댄스 뮤지컬' 두 작품이 나란히 국내 무대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브로드웨이에서 제작돼 화제를 모은 '컨텍트'와 국내 순수 창작극 '잭 팟'이 바로 그것.

국내 초연되는 컨텍트는 국내 발레계 최고 스타인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씨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드림걸스'의 오디뮤지컬컴퍼니가 고양문화재단과 손잡고 공동으로 제작하는 것으로 1월 8일부터 17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그리고 22일부터 31일까지 고양아람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

2000년 미국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링컨 센터 개관 이래 최장기 공연작으로 기록될 만큼 반응이 좋았다.

주인공 역인 '노란 드레스 여인'에는 발레리나 김주원씨가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미국 내에서 이 역할을 맡은 여배우들은 최고의 스타로 도약할 정도로 매력적인 배역으로 널리 알려져 국내 오디션 경쟁률도 치열했다.

남자 주인공인 '마이클 와일리' 역에는 영화와 드라마 배우로 활동하는 장현성씨가 캐스팅됐고 안무가로 유명한 이란영씨가 '와이프' 역으로 직접 무대에 선다. 1544-1555

춤과 음악으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는 창작 넌버벌(비언어극) 뮤지컬 '잭 팟'도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화제작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만들었던 최호현 총감독이 새롭게 준비한 뮤지컬로 제작사 GMB컴퍼니가 선보인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스토리를 모티브로 삼았고 세계적인 뮤지컬 안무가 믹 탐슨(Mic Thompson)이 참여해 작품성을 높였다. 매력적이지만 도박에 빠져 있는 주인공 '환'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선교사 '마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드라마 '자명고'와 영화 '쌍화점'에 출연한 배우 여욱환과 '안부'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별이 주인공 남녀로 출연한다. 박병수 연출, 최일규 안무감독, 정미선 의상디자이너 등 최고 스텝들이 참여했다. 오픈런 공연으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다. [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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