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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원창 석탄公 사장 부실대출 혐의 전격 소환

공기업 수뇌부 비리수사 신호탄?

검찰, 김원창 석탄公 사장 부실대출 혐의 전격 소환 공기업 수뇌부 비리수사 신호탄?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19일 김원창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전격 소환 조사했다. 김 사장은 검찰의 공기업 수사 이후 첫 소환되는 수뇌부급으로 공기업 수뇌부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검찰은 공기업 비리 수사와 관련, 개인적인 비리보다는 관행적이고 조직적인 비리 수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검찰은 석탄공사가 지난해 부실 건설사인 M사에 1,000억원대의 대출을 해준 과정에서 김 사장이 연루됐다는 정황을 잡고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사장 소환에 앞서 석탄공사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고 석탄공사 이사와 팀장급 간부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거액의 투자 경위를 파악했다. 현재까지 검찰이 수사 중인 공기업은 석탄공사를 비롯해 한국석유공사ㆍ증권예탁결제원ㆍ한국증권선물거래소ㆍ한국도로공사ㆍ한국자산관리공사ㆍ신용보증기금 등이며 수사 또는 내사를 하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모두 합치면 2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채진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주례간부회의에서 "공기업 비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가 아니지만 목적했던 수사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서 체면 때문에 뿌리 뽑힐 때까지 수사하는 것은 표적수사"라며 절제된 수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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