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전국 혁신센터중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그간 성과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충북창조경제혁신대회’를 28일 전국 최초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 이희국 LG사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윤준원 충북센터장을 비롯한 전국 각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경제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는 이날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펀드결성식과 각종 MOU를 체결했다. 화장품, 바이오, 에너지, ICT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북도, LG, 성장사다리펀드, LB인베스트먼트와 310억원 규모의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 결성식이 펼쳐졌고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우대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으로 충북도, 한국수출입은행, 센터와 수출 활성화 MOU도 체결했다.
거점대학과 협력을 통해 청년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 한국교통대, 센터가 벤처창업 MOU를 체결했고 도내 모든 시군에 창업 붐 확산을 위해 충북도, 11개 시·군, 센터가 창조경제생태계 조성 MOU를 체결했다.
이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투어로 바이오, 뷰티, 에너지 등 분야별 우수성과를 선보였고, ‘데모데이’를 통해 8개 벤처기업의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한지 8개월만에 지자체와 참여대기업인 LG와 가장 잘융화된 모범적인 센터로 우뚝 섰다”며 “충북도는 센터를 중심으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충북도의 화장품,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먹거리산업 발전과 전국대비 충북경제 4%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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