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식품회사인 크래프트와 하인즈의 합병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의 올해 3·4분기 순익이 94억3,000만달러(A주 기준 주당 5,737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인 46억2,0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4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7%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다소 웃돌았다. 매출은 59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버크셔해서웨이는 7월 크래프트와 하인즈의 합병으로 탄생한 크래프트하인즈에서 세후 44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3·4분기 순익의 절반이 크래프트하인즈 한 곳에서 나온 셈이다. 에너지 부문의 순이익은 13% 늘어난 반면 주력사업인 보험은 자동차와 재보험 분야의 실적악화로 순이익이 34%가량 감소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로이터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버크셔해서웨이의 올해 3·4분기 순익이 94억3,000만달러(A주 기준 주당 5,737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인 46억2,000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45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3.7%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를 다소 웃돌았다. 매출은 59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버크셔해서웨이는 7월 크래프트와 하인즈의 합병으로 탄생한 크래프트하인즈에서 세후 44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3·4분기 순익의 절반이 크래프트하인즈 한 곳에서 나온 셈이다. 에너지 부문의 순이익은 13% 늘어난 반면 주력사업인 보험은 자동차와 재보험 분야의 실적악화로 순이익이 34%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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