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일부에 따르면 단장인 방태영 적십자사 실행위원을 포함한 14명의 선발대는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낮 12시에 군사분계선을 통과할 예정이다.
선발대는 상봉 행사가 진행될 금강산의 숙소와 연회장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 시간 계획,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경로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최종 조율하게 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 참여하는 우리 측 이산가족은 1차(20~22일) 97가족 400여명, 2차(24~26일) 90가족 250여명이다. 한편 지난 9월 말부터 진행 중인 금강산의 이산가족 상봉 관련 시설에 대한 개·보수와 정비작업은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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