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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오늘 LA 테러 관련 대국민 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에서 벌어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대국민연설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이번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파괴해야 한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수사진척 상황과 테러 방지책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취임 후 세 번째로, 그만큼 사안의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로 확산하는 테러리즘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테러리즘의 성격과 진화 과정, 대처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국민 연설은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오바마 정부의 ‘테러 무기력증’과 ‘안보 불감증’에 대한 거센 비판과 국민적 불안감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이 묻어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은 집권 말기 오바마 정부에 정치적 타격을 준 것은 물론이고, 내년 대선을 앞두고 뜨거운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총지휘하는 연방수사국(FBI)은 심층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자생적으로 급진화된 과격분자에 의한 테러 사건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총기난사 용의자들이 온라인 접촉을 통해 해외 테러단체들과 교신을 하고 이들의 급진 이슬람 사상에 영향을 받아 자생적 테러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이 지난달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는 물론이고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이후 첫 테러로 기록되면서 오바마 정부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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