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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부러웠나… 우즈 "라이더컵 부단장 참여하고파"

프레지던츠컵 시청중 美팀에 전화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 프레지던츠컵 기간 미국팀에 전화를 걸어 내년 라이더컵 참여 의사를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12일 인천발 기사에서 "우즈는 집에서 프레지던츠컵을 시청하다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많은 아이디어가 있으니 미국팀이 원한다면 모든 것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하더라"라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부단장 데이비스 러브 3세의 말을 전했다. 우즈가 미국팀에 전화를 건 것은 대회 둘째날 포볼 5경기가 열린 지난 9일이었다. 미국은 세계연합팀의 반격에 승점을 계속 빼앗기던 상황이었다. 우즈는 부단장 중 한 명인 프레드 커플스에게 전화해 몇 분간 대화한 뒤 러브를 바꿔달라고 했다. 러브는 내년 미국과 유럽의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단장이다. 우즈는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하지 못할 경우 부단장으로 미국팀을 돕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한다.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우즈는 11일 인천 송도에서 끝난 프레지던츠컵에 단장 추천선수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다시 허리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안에는 골프채를 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컵 부단장을 맡겠다고 나선 것을 보면 선수로서의 재기에 자신감을 잃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우즈는 2013년이 마지막 우승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311위까지 떨어져 있다.



러브는 "우즈의 라이더컵 참여를 모든 사람이 바라고 있을 것이다. 우리도 이미 생각하고 있었다"며 "우즈는 많은 부단장 후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2016 라이더컵은 9월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리며 2017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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