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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유치 적극 나선다

‘메디시티’를 표방한 대구가 카자흐스탄을 의료관광 타깃국가로 설정하고 의료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은 높은 반면 자체 의료수준은 낮아 의료관광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와 카자흐스탄 누르아이여행사는 지난 12일 대구시청에서 의료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누르아이 여행사는 18개 지사 및 41개 지역사무실, 인력 170여명을 보유한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여행사다.

협약에 따라 여행사는 앞으로 홈페이지와 잡지, 언론매체를 통해 의료관광 홍보에 나서는 등 현지 의료관광 환자의 대구 송출에 적극 나서게 된다.

다음달에는 카자흐스탄 유력 여행사인 트란사비아가 대구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관광 협력을 위해 대구를 찾는다. 트란사비아 역시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에 30개 사무소 및 800개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여행사다. 이 여행사는 온라인 의료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사무실에 한국어 통역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미 대구지역 의료기관은 카자흐스탄 주요 병원과 의료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활발한 협력에 나서고 있다.



파티마병원은 지난해 5월 카자흐스탄 캄차가이 시립병원과 의료인 연수 등을 위한 협약(MOU)를 맺었으며 알마티와 아스타나에 ‘메디시티 대구’ 홍보사무소를 운영중이다.

대구가톨릭병원도 지난 10월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관광 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알마티 동산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역시 알마티 응급시립병원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환자를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은 8,023명으로 전년 대비 177.8% 증가했다.

김대영 대구시 의료관광과장은 “카자흐스탄은 의료관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의료관광 전략국가”라며 “성형환자 중심의 대구의료관광을 중증질환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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