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구축한 빈집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와 방화 등 중대한 사회문제를 낳던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부산시는 최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빈집정보 활성화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빈집정보 시스템은 부산 원도심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을 공간자산으로 활용해 지역 재생의 토대로 삼는 사업을 말한다.
먼저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200동 안팎의 폐가를 철거하고, 철거한 폐가 부지는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등으로 조성한다. 경찰청과 함께 빈집 밀집지역 4곳에 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하거나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을 벌여 범죄 예방 등 사회안전망도 구축한다.
또 10억원을 들여 도심 빈집을 새로 고쳐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햇살둥지' 사업을 벌인다. 공급 목표는 60 가구 이상으로 지방학생, 신혼부부, 저소득 서민 등 주거 취약계층이 입주대상이다. 이 밖에 70년대 철거와 이주로 생긴 산동네 등 18개 지구를 재개발하는 정책이주지 그린존 프로젝트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부산시는 최근 빈집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빈집정보 활성화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빈집정보 시스템은 부산 원도심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을 공간자산으로 활용해 지역 재생의 토대로 삼는 사업을 말한다.
먼저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200동 안팎의 폐가를 철거하고, 철거한 폐가 부지는 주차장이나 쌈지공원 등으로 조성한다. 경찰청과 함께 빈집 밀집지역 4곳에 CCTV 등 방범시설을 설치하거나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을 벌여 범죄 예방 등 사회안전망도 구축한다.
또 10억원을 들여 도심 빈집을 새로 고쳐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임대하는 '햇살둥지' 사업을 벌인다. 공급 목표는 60 가구 이상으로 지방학생, 신혼부부, 저소득 서민 등 주거 취약계층이 입주대상이다. 이 밖에 70년대 철거와 이주로 생긴 산동네 등 18개 지구를 재개발하는 정책이주지 그린존 프로젝트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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