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재대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750개사, 총 금액은 960억원에 이른다.
조기 집행은 지난달 21~31일까지 납품된 자재대금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원래 지급일인 11일보다 6일 이른 5일 자금을 집행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조치로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비와 상여금 등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삼호중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자재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한 것은 상생의 터전 위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오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김선덕기자 s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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