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연정에 참여했던 정당 2개가 잇따라 탈퇴를 선언하면서 연정이 붕괴할 위기에 직면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연정에 참여했던 '바티키프시나(조국당)'가 전날 연정에서 탈퇴한데 이어 '사모포미치(자조당)'도 이날 연정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연정에는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끄는 '페트로포로셴코블록'와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가 이끄는 '국민전선'만 남았다. 두 당의 의석을 합쳐도 217석에 그쳐 헌법상 연정 구성을 위한 과반 의석인 226석을 채우지 못하게 된 것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해 말 연정을 탈퇴했던 '급진당(21석)'을 참여시켜 연정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달 내 새 연정을 구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2개월 이내에 조기총선을 치러야 한다. /연유진기자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연정에 참여했던 '바티키프시나(조국당)'가 전날 연정에서 탈퇴한데 이어 '사모포미치(자조당)'도 이날 연정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연정에는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이끄는 '페트로포로셴코블록'와 아르세니 야체뉴크 총리가 이끄는 '국민전선'만 남았다. 두 당의 의석을 합쳐도 217석에 그쳐 헌법상 연정 구성을 위한 과반 의석인 226석을 채우지 못하게 된 것이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난해 말 연정을 탈퇴했던 '급진당(21석)'을 참여시켜 연정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달 내 새 연정을 구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2개월 이내에 조기총선을 치러야 한다. /연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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