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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모범납세자상 받아

KLPGA를 대표해 모범납세자상을 받고 있는 강춘자(오른쪽) KLPGA 수석부회장.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3일 모범납세자상을 받았다.

KLPGA는 3일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알려왔다. KLPGA는 “관련 법령에 따라 성실하게 세금을 신고하고 투명한 회계관리로 법인세를 납부, 국가재정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추천일 현재 국세 등 체납이 없고 5,000만원 이상(법인 기준)의 법인세를 납부해야 한다. 또 영수증 발급과 수취 등 거래질서가 건전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해왔음을 인정받아야 한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서 세금을 성실히 신고한 자를 내외부에서 검증한 뒤 공적심의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모범납세자를 최종 선정한다. 서울지방국세청장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2년간 세무조사 유예가 적용되며 징수유예ㆍ납기연장 시 납세담보 완화, 전국세무관서 민원봉사실의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을 받는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국민의 의무인 성실납세 문화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 점차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는 KLPGA가 이번 수상으로 많은 사람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LPGA 투어 2016년 첫 정규대회는 10~13일 중국 광둥성의 미션힐스 둥관에서 열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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