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21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위치한 방위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새로운 임무에 있어 현장 대원들이 안전을 확보하면서 적절히 실행할 수 있도록, 모든 경우를 상정해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이어 이달 말 시행을 앞둔 안보법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삶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고, 자손들에게 평화로운 일본을 물려주기 위한 강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 무언인지 고심한 끝에 나온 결론”이라고 설명하면서 “세계가 이를 지지하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일본을 둘러싼 안보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냉엄한 현실에서 눈을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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