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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세균 압도… 안철수-이준석 초접전

연합뉴스·KBS 여론조사

마포갑 안대희, 노웅래에 밀려

4·13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크게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관심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가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3일 발표한 서울 주요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내 경쟁에서 박진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 티켓을 따낸 오 후보는 45.8%의 지지율로 정 후보(28.5%)를 17.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달 14일 연합뉴스·KBS 조사에서 기록된 4.4%포인트에 비해 4배가량 벌어진 것으로 오 후보가 최종 후보로 낙점된 후 갈수록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노원병에서는 안 후보가 34.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이 후보(34.1%)와의 차이는 0.8%포인트에 불과했다. 이 같은 차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달 15일 조사(5.2%)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험지 출마'를 결행한 마포갑 안대희 후보는 여전히 현역 의원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노 후보는 40.3%, 안 후보는 29.9%의 지지율을 나타냈으며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 후보로 나선 강승규 후보는 14.6%에 그쳤다.

영등포갑에서 19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로 맞붙는 박선규 새누리당 후보와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접전 양상이다.



박 후보는 38.7%의 지지율로 32.3%를 얻은 현역의원인 김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영등포을에서 ‘리턴매치’에 나선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38.4%)는 현역 의원인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후보(28.2%)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후보는 이 지역에서 16∼18대 의원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서는 신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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